
[새전북신문]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임숙희)가 폭염 속 시민들이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 대형얼음을 배치해 눈길을 끈다.
근본적으로 더위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주변에 일시적인 냉각 효과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책으로 준비됐다.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조각이 분리돼 안전상 우려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부분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전용 받침대를 제작하는 아이템도 발휘했다.
초가을 막바지 더위에 대비해 풍남문 광장에‘안심쿨링 포인트’를 마련해 시범운영에 나선 가운데 아이들이나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안심쿨링 포인트는 안전가드를 통해 대형얼음이 받침대 안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고, 얼음을 일정 높이에 배치해 시민들이 몸을 깊이 숙이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전주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수달을 디자인에 활용해 전주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적 특색도 담았다. 친근한 디자인을 더해 기능적인 시설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완산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폭염기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 여부와 안전성·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내년도 확대 운영을 검토한다.
임숙희 완산구청장은“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장 좋은 방식으로 현장에서 다가서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의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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