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완주군이 지역 현장을 찾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에게 ‘완주삼봉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
삼봉2촉진지구는 봉동읍 고천리 일원 98만 1,929㎡에 7,006세대, 계획인구 1만6,107명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LH가 지난 2022년 2월 지구 지정을 제안하고 국토교통부가 같은 해 12월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
당초 2024년 지구계획 승인과 2025년 보상 및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후속 행정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관계자들과 삼봉1·2지구와 관내 산업단지를 둘러보고 기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세대교체에 따른 잠재수요, 신규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추가 수요를 확인하고 투자 타당성을 입증했다.
현재 완주군에는 320만 평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450여 개 기업, 2만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19만 평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31만 평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가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삼봉2지구는 삼봉1지구와 완주산업단지에 인접해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서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삼봉1지구와 연계해 조성되면 산업단지 근로자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하고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군은 지구계획 수립부터 승인, 보상과 주택 공급까지 약 6~7년이 소요되는 만큼, 산업단지 준공 이후 사업에 착수하면 적기에 배후 주거지를 공급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토교통부와 LH에 삼봉2지구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사업 정상화를 요청해 왔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관계자들이 산업단지의 성장 가능성과 배후 주거지 조성의 시급성을 직접 확인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종사자와 가구원이 장기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생활인프라를 갖추는 정주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구지정 이후 개발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토지소유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구계획 수립용역을 조속히 발주하고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완주=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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