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박물관..."결의 확장- 하나드(HANAD) 13번째 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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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전주한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지조형 작가들이 모여 결성된 하나드(HABAD)의 제13회 회원전 ‘결의 확장’을 전시한다.

하나드(HANAD:Hanji Art & Design)는 한지를 중심으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조형작업을 연구해 온 작가들의 모임이다. 한지를 단순한 전통 소재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확장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한지의 다양한 가능성을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결의 확장'에서 ‘결’은 한지가 지닌 고유한 물성인 동시에 작가들이 오랜 시간 작업을 통해 쌓아온 시간과 흔적, 각자의 생각과 감각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섬유의 결이 만나 한 장의 한지가 되듯, 서로 다른 일곱 작가의 개성과 조형언어가 한 공간에서 만나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그 안에서 다시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김승연, 안현성, 오강숙, 이상희, 정유리, 최경애, 홍현주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한지 고유의 질감과 물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시선과 표현방식을 더한 다양한 한지 조형작품을 선보인다. 하나드는 그동안 매 전시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한지의 본질을 탐구하고, 전통적인 한지를 현대적인 조형예술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이번 '결의 확장' 역시 작가 개개인이 오랫동안 이어온 작업의 ‘결’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다른 표현이 만나고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한지조형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전주한지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지를 익숙한 전통 소재로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작가의 생각과 표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 현대적인 예술 소재로 만나보길 바란다”며 “서로 다른 작가들의 ‘결’이 만나 만들어내는 한지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이달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전주한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 210-8102)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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