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최용철(인후 1·2·3동, 노송동) 전주시의회 의원이 피지컬AI 산업의 중요성에 발맞춰 전주시의 강력한 실행단계 실천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4일 전주시의회 제434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피지컬AI 산업 육성의 구체적인 계획과 냉정한 점검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인구는 줄고, 재정은 팍팍해지고, 청년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이 도시를 떠나는 현실에서 산업과 기술로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는 마음은 조지훈 시장과 다르지 않다”면서 “바라는 마음만으로 도시가 바뀌지는 않는다. 바라는 것과 이루어지는 것 사이에는 구체적인 계획과 냉정한 점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전주는 두 가지 시계추 아래 놓여 있다”며 “국책사업을 다른 지자체에 빼앗길 수 있다는 시간의 시계추, 다른 하나는 전주시의 곳간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를 넘어설 수 있다는 재정의 시계추”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피지컬AI 관련 대형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7,000억 원대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받은 국가 전략사업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부터 실제 연구개발 과제 공모까지 시작되면서 이제는 구상 단계의 사업이라고만 볼 수 없다”며 “여기에 2025년에는 별도 219억 원 규모의 피지컬AI 선도모델 수립 및 개념검증 사업도 추진되는 등 전북대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전북의 피지컬AI 사업은 이미 연구개발과 실증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고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 의원은 “문제는 이 거대한 기회를 누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초 피지컬AI 사업의 핵심 입지는 완주군 이서면 전북대 유휴부지가 주요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무산된 이후 사업부지를 둘러싼 재검토 논란도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주·완주·김제·새만금 등이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피지컬AI 주도권 경쟁에 들어갔다”며 “정작 전주시가 추진하는 피지컬AI-J밸리는 30만 평 이상 규모를 구상하면서도 아직 정확한 입지조차 확정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J밸리 부지 선정, 피지컬AI 첨단산업지구와 데이터센터, 검증센터와 같은 대규모 사업비와 재원 조달 방안, 중앙투자심사 등 재정 절차에 대해 질의했다,
이와 관련, 조지훈 시장은 “AI·로봇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교육 기능이 함께 집적되는‘피지컬AI-J밸리’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6월부터 11월까지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후보지별 장단점 분석 및 시의회,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검토해 입지 선정과 부지 조성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계획하고 있는 피지컬AI 관련 사업은 기존 추진 사업과 공약사업을 포함,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총 7개 사업, 약 5,300억 원 규모”라며 “이 가운데 국비는 약 3,360억 원으로 전체의 64%, 지방비는 약 1,410억원으로 27% 등으로 구성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전주–완주–새만금을 잇는 피지컬AI 밸리로 확장하겠다”며 “관련 거점시설 구축, 기업과 관련기관이 입주할 수 있는 기반, 산업과 인재가 집적되는‘피지컬AI 선도도시 전주’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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