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모노레일 경매·가압류 현황을 즉각 공개하라”

남원정치권 야3당, 기자회견 열고 남원시 모노레일 대응과정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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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남원지역 사회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3당은 3일 오전 남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원시의 모노레일 사태 대응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진상규명에 따른 구상권청구를 촉구했다.

야3당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원시가 모노레일 소송에 패소해 시민의 혈세로 원금과 이자 소송비 등 모두 525억의 손해배상금을 변상했는데, 현재까지도 모노레일 등 시설물은 부도난 회사(남원테마파크(주))가 법적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모노레일 일부 시설물에 대한 강제경매까지 진행돼 시민들이 날벼락을 맞고 있는 심정”이라며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남원시 행정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당시 양충모 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제시했던 4가지 문제해결 방안인 안전성 검토, 사업성 검토, 시설물 소유권 확보, 민간 운영사 유치 등의 대책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야3당은 특히 “양충모 시장은 취임 이후에도 ‘잘못이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필요하다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취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책임 규명은 고사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있다”며 “구상권을 통해 얼마를 회수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즉각 소송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야3당은 끝말로 “앞으로 남원시의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며 시민의 혈세가 더 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모노레일 문제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또한 강제경매와 관련한 모든 법률관계와 재정 부담, 소유권 확보 방안을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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