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문화연구원, 제8회 옥천문화아카데미 제3강 성황

방화선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선자장 초청…전통 부채에 담긴 장인정신과 행복의 의미 되새겨

공유
기사 대표 이미지

[새전북신문] 제8회 옥천문화아카데미 제3강이 2일 순창어울림센터 대회의실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강의는「부채 하나에 담긴 천년의 손길–무형유산 장인이 들려주는 전통의 힘」을 주제로 마련됐다.

방화선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선자장이 강사로 초청돼 전통 부채에 담긴 역사와 제작 과정, 장인정신, 그리고 무형유산을 지켜온 삶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방선자장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삶과 전통 부채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하며 “그냥 좋아서 했는데 좋은 일이 생기고, ‘단선은 내 것이다’라는 마음을 담아 부채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한 자루의 부채를 만드는 일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오랜 시간 자신의 삶과 함께해 온 길이었다고 설명하며, 자신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 좋은 인연과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진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특히 방 선자장은 전통공예의 맥을 잇기 위해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 인내가 필요하다며 장인정신은 오랜 시간 한길을 걸으며 자신의 작품에 혼을 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채 한 자루에 담긴 장인의 섬세한 손길과 전통기술의 가치를 통해 무형유산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전통문화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과 마음을 통해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함께 공감했다.

심귀례 옥천문화아카데미 추진위원장은 “장인의 손끝에서 이어지는 전통의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아카데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창권 옥천문화연구원 이사장은 “무형유산은 사람이 지키고 사람이 이어가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며 “한 분야를 평생 지켜온 장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수환 순창군의회 의장, 김정숙 순창군의회 부의장, 이기자 순창군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사회 분야 인사와 옥천문화연구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전 김용식 노인회장, 정학영 상임고문, 조순엽 상임고문, 최훈·양환욱·최기수 고문, 김병두 이사, 김진국 상임이사, 김광덕·임봉락·박영순 이사, 배요식 순창향교 사무국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전통문화와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 행사는 옥천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옥천문화아카데미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제8회 옥천문화아카데미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문화자산을 발굴·활용하기 위해 마련,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종근기자


슬라이드 이미지 1
1 / 1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