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식품 이외’ 생활물가 크게 올라

경유(20.8%), 휘발유(12.4%), 휴대전화료(26.7%) 등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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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8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식품 이외’ 생활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과 서비스 등 생활비 전반이 상승한 탓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 8월 전북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20.5(2020=100)로 지난달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가 3.7%, 생활물가가 4.3% 오른 가운데, 특히 교통과 통신 등 식품 이외 생활물가가 5.9% 상승한 것이 체감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교통(7.5%), 통신(17.2%), 음식·숙박(2.9%), 주택·수도·전기·연료(2.6%), 기타 상품·서비스(5.2%), 교육(3.9%), 오락·문화(4.1%), 의류·신발(2.9%), 보건(1.5%) 등이 상승했다.

전국과 비교해도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7월 기준 2.8% 상승했는데, 전북의 8월 상승률은 3.7%로 전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체감물가가 상당히 높게 파악됐다. 8월 전북 생활물가지수(123.53)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7%보다 0.6%포인트 높았다.

특히 .식품이외‘ 생활물가가 크게 올랐다. 식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상승한 반면, 식품 이외 품목은 5.9% 상승했다. 교통비와 통신비 등의 상승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경유(20.8%), 휘발유(12.4%), 등유(20.9%), 휴대전화료(26.7%) 등이 크게 올랐다.

신선식품지수(127.63)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오히려 2.1%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3.0%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한 달 사이 12.2% 급등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채소는 7.6% 하락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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