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전북신용보증재단은 경영을 잘한 반면, 음주 물의 일으킨 전북연구원은 가까스로 낙제점을 모면했다.
전북자치도는 26일 산하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26년(2025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평가결과 신용보증재단은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정책 준수, 만족도 조사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가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14개 기관 중 유일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 또한 개선돼 한계단 오른 ‘나등급’으로 평가됐다.
반대로 바이오융합산업진흥과 전북연구원은 각각 두계단 미끄러져 ‘라등급’으로 추락했다.
이 가운데 전북연구원은 한 직원의 과거 음주 상해사고와 그에 대한 기관의 관리감독 소홀 문제가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는 게 도마에 올랐다.
이밖에 위탁·보조기관 6개를 대상으로 한 경영효율화 점검에선 장애인복지관과 교통문화연수원이 나란히 ‘가등급’을 받았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임직원 성과급 차등 반영과 최하위 기관 경영개선계획 수립 보고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철언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평가는 행정안전부 제안모델을 반영하고 사업지표 난이도와 사회적 책임 평가도 강화해 기관간 변별력과 평가의 책임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평가 결과를 실질적인 경영개선으로 연결해 도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품질과 책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부처와 전북도 경영평가가 중복돼온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의 경우 도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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