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자심리 4개월 만에 하락

현재·향후 경기전망 동반 악화 외식비는 동결, 교육·주거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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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전북지역 소비자심리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 8월 전북의 소비자심리지수 104.9는 기준치 100을 웃돌아 장기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낙관적인 수준이지만, 주요 구성지수가 모두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8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월 중 104.9로 지난달(108.3)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의 하락이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전북지역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CSI(93→90), 생활형편전망CSI(100→99)는 지난달 보다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CSI(99→98), 소비지출전망CSI(111→108)는 지난달 보다 하락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외식비가 전월과 동일했고 의류비, 여행비, 의료·보건비는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내구재, 교육비, 교양·오락·문화비, 교통·통신비, 주거비는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90→86), 향후경기전망CSI(99→94)는 지난달 보다 떨어졌다. 현재 경기판단 4포인트, 향후 경기전망이 5포인트 하락하면서 현재 경기 판단과 향후 경기전망이 크게 악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계부채전망CSI(101→101)는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저축전망CSI(94→96)는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현재가계저축CSI(95→91), 현재가계부채CSI(103→102)는 하락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임금수준전망CSI(124→125)는 지난달 보다 다소 오른 반면, 물가수준전망CSI(143→141), 주택가격전망CSI(127→123)는 떨어졌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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