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이만난사람]“글로벌 위기에도 흑자전환 성공”

비상 경영, 원가 절감으로 흑자전환 성공, IPO 추진 박차 신규 채용 77% 지역 인재로 비정규직은 제로, 사람 중심 인재경영 “정당한 경영활동 허위 사실 유포에는 법적 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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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상장 추진 ㈜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이사





”그동안 적자 구조에 빠져 있던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성공적인 상장을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비상 경영체제를 운용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5억 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이른바 러·우 전쟁과 미 이란전쟁 등 글로벌 위기에서 이룬 성과로는 값진 결과입니다.“

최근 상장을 추진 중인㈜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는 “전사적인 원가 및 경비 절감은 물론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과 임직원 급여 삭감 등 뼈를 깎는 고통 분담 과정을 거쳤다”라는 소개다.

지난해 거둔 흑자전환은 지난 2023년과 이듬해 기록한 각각 88억, 148억의 적자에 비하면 가히 눈부신 성과다.

정석케미칼은 도료와 화학제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 도로 차선용 도료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도료, 합성수지, 수처리제, 유리알, 방수재, 산업용 코팅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뛰어난 내마모성과 재귀반사 성능, 야간이나 비 내릴 때 시인성 뛰어나다.

최근에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 리튬(Li₂S)을 국내 최초로 양산하며 2차전지 소재 산업에도 진출했다.

차세대 꿈의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황화 리튬(Li₂S) 같은 첨단소재 생산을 위해 지난 7월에는 완주 테크노밸리 제2 산단에 현재까지 65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착공했다. 앞으로 500억 정도 추가 투자하여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런 정석케미칼에 위기가 닥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과 이란전쟁 같은 예기치 못한 국제분쟁 탓이다. 원자재 수급난과 원가 인상, 국내 경기 부진 같은 삼중고가 겹치면서 지난 4월에는 일부 휴업이라는 고육책을 써야 했다.

“흔히들 기업이 어려우면 인력구조조정부터 합니다. 하지만 회사 성장에 고락을 함께한 우리 직원들은 단 한 명도 자를 수 없다는 게 제 소신이고, 철학입니다.” 김 대표는 가동률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도 단 한 명의 구조조정도 하지 않았다. 위기일수록 공격적으로 이를 돌파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지론. 650억 원에 이르는 제2공장 투자를 감행한 것도 이런 김 대표의 소신과 뚝심의 결과다.

다행히 최근에는 가동률이 60% 이상까지 회복했다. 외부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돼 추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개다.

정석케미칼의 트레이드 마크는 뛰어난 품질과 업계 점유율뿐 아니다. 이른바 사람 중심의 인재경영이 정석케미칼의 자부심이다.

뼈를 깎는 비상 경영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인재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흔들림이 없다.

“우리 회사는 비정규직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또한 신규 채용 인원의 약 77%를 전북 지역 인재로 채용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출산 육아 지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시차출근제 같은 가족 친화 복지제도를 적극 운영하여 연차 사용이 지난 2024년 기준 99%에 이른다. 이른바 워라벨이 일찍 자리 잡은 회사다. 지난 8월에는 투병 중인 직원에게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기업이 지역사회 상생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고 책임”이라며 “이른바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는 이유다”고 설명한다.

실제 정석케미칼은 비영리 장학재단 ‘정석 등대’를 운영, 아동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정화, 헌혈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통령상(2023)을 비롯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 등 열거하기 힘들 만큼의 정부 공공기관 표창과 인증을 받으며 우수한 기업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정석케미칼은 지속적이고 과감한 R&D 투자로 무려 12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과제도 17건이나 수행한 경험을 가졌다.

하지만 정석케미칼은 최근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만든 흑자전환 성과를 근거 없이 폄훼하고 있다”라는 김 대표의 안타까운 설명이다.

김 대표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건실한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각오다./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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