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편의 시] 아름다운 기억

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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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새벽 안개를 가르며

노을이 잠기는 해질녘까지



어느새 마음 한 조각

바람에 실려 그대 곁에 머무네



가파른 템포로 가슴을 두드리고

심장의 열기는 뜨거워지는데

지독한 그리움 하나

목울대에 걸려

시간마저 더디게 흐르네



말도 하기 전에 흔들리는 눈빛

손끝에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온기

이토록 서성이는 마음의 몸짓을

사랑이라 부르지 않아도

그대는 벌써 알고 있겠지



한 사람을 향해

오래토록 걸어온 마음의 길을

얼마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지를.



김관식 시인은



원광대 법대 졸

일원건축 대표

DaBok Food 대표

한국국보문학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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