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익산의 여름…고구마(순)축제 개최

22~23일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서 개최…먹거리·체험·직거래 풍성 '익산철도 999' 첫선…철도·버스 여행으로 축제·관광지·원도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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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대한민국 대표 고구마 산지 익산에서 고구마와 고구마순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지역 곳곳을 여행하는 특별한 여름 축제가 펼쳐졌다.

익산시는 22~23일 이틀간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 일원에서 '2026 익산 고구마(순)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여름을 적시다'를 주제로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농특산물 판매,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철도·버스 여행상품을 연계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주요 관광지와 원도심까지 확장했다.

축제 체험 프로그램도 뜨거웠다. 신승주 익산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확독 고구마순 김치 체험'과 '고구마 앙금 떡 만들기'는 사전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보석 고구마 찾기 △고구마순 빨리 까기 △토종 고구마 구하기 대작전 △애완 고구마 만들기 △고구마 열쇠고리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활용한 먹거리도 풍성했다. 고구마 다이닝을 비롯해 고구마순 닭개장, 고구마 떡볶이, 고구마 새참 꾸러미 등 다양한 메뉴가 선보였다.

고구마의 알맹이부터 줄기·잎까지 활용한 신승주 명인의 '3GO 한상차림' 전시와 지역 농가가 생산한 고구마·고구마순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장도 활발했다.

올해는 축제의 즐거움을 익산 곳곳으로 이어가는 관광상품도 함께 운영됐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민선 9기 익산 철도관광의 새로운 슬로건인 '익산철도 999'가 첫선을 보였다. 첫 여행상품인 '익산철도 999 시즌1-고구마(순)축제 열차'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들이 익산을 찾는다.

'익산철도 999'는 민선 9기와 익산 9경·3미, 구도심 활성화의 의미를 담았다. 철도여행을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 원도심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넓히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시즌1은 고구마(순)축제를 중심으로 아가페정원과 미륵사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문화예술의거리와 중매서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축제와 함께 익산의 역사·문화와 원도심의 매력을 두루 경험할 수 있게 했다.

22~23일에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과 연계한 버스 여행상품도 운영했다. 서울·경기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은 고구마(순)축제와 아가페정원, 보석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원도심 맛집을 찾아 익산의 관광과 미식을 함께 즐겼다.

시는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냉방 휴게실과 그늘막을 운영하고 생수와 얼음 목도리를 제공했다. 온열질환 예방 안내와 응급 대응체계도 강화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도 힘썼다.

이윤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축제가 익산 고구마와 고구마순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농가에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이 익산의 매력을 두루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익산 곳곳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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