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이념, 21세기 문명 리더십으로… 충남대서 K-리더십 헌장 선포

충남대학교 116학군단(ROTC) 28기 동문 중심 주도 산업화·민주화·K-컬처 넘어 ‘인류 공영 기여’ 새로운 국가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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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충남대학교 116학군단(ROTC) 28기 동문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K-리더십 연구소는 광복 81주년인 지난 15일 오전 충남대학교 백마상 앞에서 ‘대한민국 K-리더십 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 K-컬처의 성공을 넘어 인류 공동체의 발전과 공영에 기여하는 ‘문명 리더십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선포식은 K-리더십 연구소 설립을 이끈 인재개발 기업 더 커리어스탁 류구희 대표이사와 원광대 학군단 이상택 교수 그리고 대한민국 ROTC중앙회 사회공헌단 이사인 임찬수 씨 등 충남대 ROTC 28기 동문들의 오랜 연구와 군·사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지난 성취를 돌이켜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대한민국이 세계와 인류를 위해 어떤 가치와 역할을 남길 것인가’라는 시대적 질문을 던지며 담론을 형성했다.

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K-리더십 헌장은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홍익인간’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1세기 글로벌 리더십 가치로 승화시킨 것이 핵심이다.

실천을 위한 7대 원칙으로는 ▲자유와 책임 ▲공동선과 기여 ▲자기혁신과 개혁 ▲교육과 성장 ▲세계시민적 리더십 ▲세대 통합 ▲유산으로서의 리더십을 제시했다.

이들이 정의하는 리더는 단지 개인이나 개별 조직의 성과 관리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다.

사람을 존중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 인류의 공영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책임을 다하는 리더를 의미한다. 이는 리더십의 개념을 국가적 차원을 넘어 인류 문명사적 관점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리더십 연구소는 이번 헌장 선포를 시작으로 관련 철학과 실천 방안을 종합 수록한 단행본 『K-리더십 선언』을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 서구에 위치한 연구소 개소식을 9월 중 개최하고, 향후 포럼과 교육 프로그램, 연구 활동을 통해 K-리더십 담론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K-리더십 연구소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을 추종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세계와 인류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며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 공동체의 공영을 지향하는 문명 리더십을 뿌리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정종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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