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새우 먹잇감 '무해 녹조류' 활용

전북도-국립생태원, 토하 양식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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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도내 한 토하 양식장 모습./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무해한 녹조류를 양식용 민물새우 먹잇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눈길이다.

전북자치도는 국립생태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해온 ‘새뱅이(토하) 먹이생물용 녹조류 증식 및 생산방법’과 ‘녹조류를 먹이생물로 활용한 새뱅이 양식방법’에 관한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허기술은 토하 먹이로 기존 배합사료에 무해한 녹조류를 섞어 쓰는 게 핵심이다.

첫번째 특허는 먹잇감으로 쓸 수 있는 녹조류를 별도의 공간에서 증식과 유지하는 기술, 두번째는 한 공간에서 녹조류와 새뱅이를 함께 양식하는 기술이다.

녹조류를 섞어쓰면 배합사료 사용량과 노동력이 동시에 줄어들면서 생산량과 소득향상에 도움 될 것이란 기대다.

김철태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토하가 위축된 내수면 양식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생산기반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향후 어업인들에게 가공과 유통까지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하는 국내 새뱅잇과에 속한 민물 새우류를 일컫는다. 현재 국내는 지역별로 4∼7종의 토하류가 존재하는데, 전북도측은 이 가운데 산업적 가치가 가장 높은 새뱅이를 선택해 양식기술을 집중 연구해왔다.

새뱅이는 각종 요리에 주·부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데다 다른 민물고기와 달리 특유의 향이나 부산물도 없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어획량이 극히 적어 소매시장에서 소량씩 고가에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북도는 김제와 부안지역 민물 양식장 40곳과 손잡고 토하 양식과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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