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7월 전북지역 수출은 6억 8,462만 달러로 전국수출의 0.7%를 차지하며, 16개 시·도 중 수출액 기준 12위에 올랐다. 하지만 7월 도내 수출은 크게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전북자치도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전북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7% 증가한 6억 8,462만 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6억 3,877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585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달 전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0% 증가한 989억 5,900만 달러, 수입은 26.5% 증가한 685억 6,700만 달러였다.
7월 전북 수출의 견인차는 대미 수출이었다. 전북의 대미 수출 비중은 24.3%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24%대를 회복했다. 철강관, 알루미늄 및 산업용 기계 등 주력 품목이 고르게 선전했다.
철강관의 경우, 미국의 높은 원유 생산 수준과 에너지용 강관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4% 증가한 3,466만 달러를 수출했다.
알루미늄은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2% 증가한 1,638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알루미늄 수입규제 강화로 현지 조달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내 영업망을 갖춘 도내 기업들이 수혜를 봤다.
산업용 기계의 대미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7% 오른 1,605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의 리쇼어링에 따른 생산설비 수요 증가가 도내 기업의 현지 판매망 및 시장점유율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중동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7% 증가한 2,674만 달러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아랍에미리트(2,566%↑)·시리아(1,737%↑)·오만(381%↑)·알제리(219%↑) 등에서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해 대중동 수출의 회복세가 본격화될지는 향후 수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박강표 본부장은 “7월 알루미늄·철강관·산업기계는 미국 시장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인 동시에, 각 품목의 전북 전체 수출도 모두 세 자릿수 성장하며 지역 수출 호조를 뒷받침했다”면서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수출 확대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 전국수출의 0.7%차지...전국 12위 랭크
7월 전북지역 수출은 6억 8,462만 달러 수입 6억 3,877만 달러...무역수지 4,585만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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