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당권 주자 간 지역 표심 경쟁이 열기를 띠는 가운데,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전북을 방문해 대형 지역 발전 구상을 발표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 이어 11일 전북도청(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전북 메가 플랜'으로 명명한 대규모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전면에 내세운 '전북 메가 플랜'은 새만금 개발, 대기업 투자 유치, AI 산업 육성,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금융중심지 조성 등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부 반도체·AI 분야 후속 대기업 투자의 전북 포함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 확대 및 협력기업 유치 ▲미국·중국 등 해외 AI 기업의 새만금 유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한 전북 금융도시 기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북과의 개인적 인연을 강조하며 지역 당심을 적극 자극했다. 10여 년 전부터 은퇴 후 거주지로 익산을 점찍었으며, 올해 초 실제 익산으로 주소지를 옮겨 '익산 주민'이 되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전북은 나의 제2의 고향이자, 전북의 미래는 곧 김민석의 운명"이라며 "과거 총리 시절 및 새만금위원장 역임 당시 현대차 투자 지원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확실한 정치적 대변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경선 메시지로는 '당의 안정성'을 꼽았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의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며, 자신이 이를 완수할 적임자임을 자임했다.
김 후보는 "전북의 황금시대를 열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며 호남권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북 및 광주·전남 등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3일과 14일에는 ARS 투표가 실시된다. 호남권 합동연설회 및 정견발표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정종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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