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여름철 폭염 속 과수원 관리 철저 당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과수원 고온장해 최소화 예방법 안내 과수열매 터짐(열과)와 햇볕데임(일소)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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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이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과수원의 고온장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과수 농가에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11일 농기원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과실 비대가 불량해져 수량과 품질 저하 및 열매 터짐, 햇볕데임 등 고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기원은 예방 요령으로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가지를 배치하고 낮에는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해 엽과 과실 온도 상승을 억제하며 물주기를 짧고 자주 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햇볕데임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수세 안정을 위해 늦게 제거하되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과실을 빨리 따내어 병해 전염원을 차단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해충 중 응애류와 총채벌레류는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밀도가 높아지기 쉬워 과원을 수시로 예찰하고 발생초기에는 해당 작물에 등록된 적용 약제를 이용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농기원은 올해 4억원을 투입해 장수 등 사과농가에 다목적 햇빛차단망을 설치한 결과 일소 피해율이 설치 전 약 25%에서 설치 후 약 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과원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상기온 대응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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