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증산도 최고 지도자인 안경전 종도사(宗道師)가 8일 선화(仙化)했다. 향년 73세.
195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안종도사는 부친 고(故) 안운산(1922~2012) 태상종도사와 함께 1970년대 중반 현재의 증산도를 개창했다.
이후 안운산 태상종도사가 선화한 2012년 종도사로 추대됐다.
1992년 증산도 통일 경전인 『도전道典』을 편찬, 증산 상제의 진리를 반석 위에 세웠고, 2012년 인류 창세문화의 원형을 밝히는 『환단고기』 역주본을 출간했다.
1998년에는 상생문화연구소를 설립, 한국인의 고유한 역사와 사상, 가르침을 전 세계 10여 개 언어로 번역, 세계화의 기반을 닦았다.
2007년에 STB 상생방송국을 개국, 증산도 진리와 한국의 역사문화를 대중화하는 데 힘썼다. 2012년부터 세계환단학회를 출범시켜 『환단고기』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역사문화 담론의 지평을 넓혔다.
또, 지구촌 전역을 답사, 국내외에서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개, 해외 동포와 각계의 대중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5세대 100년에 걸쳐 은밀하게 전해져온 수행법을 본격적으로 전수, 수행문화의 대중화와 율려문명의 토대를 세웠다.
장례는 증산도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대전시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이다.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장지는 충남 논산시 상월면이다.
한편, 증산도 최고의결기구인 추경원은 9일 긴급총회를 열어 고인의 후계로 한연선 사모를 추대했다. 또한 상생월드센터 건축사업 등 안경전 종도사의 뜻과 유지를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기로 의결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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