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110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전공 기술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주거안전을 지키는 재능기부에 나서 눈길을 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10일 주거 취약가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전주공고 전기과 학생들과 지도교사,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사회를 위해 기술 나눔을 실천해 온 전주공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격려하고, 실제 봉사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보람 등 생생한 소감을 자유롭게 나누며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1916년 개교 이래 지역 기술 인재를 키워온 전주공고는 ‘지성·용기·창조’의 교훈 아래 실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지난 2021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학생 봉사단은 노후주택 전기 점검 및 안전시설 교체, 연탄난방 사용가구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시민 참여 집수리학교 생활전기 재능기부 강의 등 현장 실무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긴급 임시거처 운영 및 주거 상향 지원 등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전주공고 등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2024년‘제4회 주거복지대상’대통령상과 2025년‘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단체 종합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조지훈 시장은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솔선수범하여 자신들의 기술과 재능으로 이웃의 안전을 지켜준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청소년 기술 나눔이 지속적인 보람으로 이어지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민·관·학 협력 주거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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