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도청 방문객이 신원 확인 후 출입문 앞에 대기중인 모습.
/정성학 기자
일반 시민들은 허가없이 출입조차 할 수 없었던 도청사가 6년여 만에 전면 개방된다.
전북자치도는 10일부터 도민 누구나 청사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이 같이 출입문을 활짝 개방하기로 했다. 논란의 청사출입 운영규정도 개정했다.
앞서 도는 2020년 4월 보안 강화 필요성을 제기한 채 시민들의 청사 출입을 통제해왔다.
이로인해 공무원 한번 만나려면 청원경찰로부터 신분증 확인을 비롯해 방문신청서 작성과 방문목적 확인작업 등을 거쳐 방문증을 발급받아야만 가능했다.
청사 방호와 악성 민원인들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웠지만,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통제 조치는 폐쇄적인 닫힌행정의 전형이란 비판을 사왔다.
하지만 최근 ‘도민주권정부’를 표방한 이원택 도지사 취임과 함께 상황은 급변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일 간부회의에서 도민들이 청사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전면 개방을 지시했다.
그는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도민주권 전북시대를 실현하려면 도청사부터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며 “도민주권은 청사 문턱을 낮추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청사 개방 후 청원경찰 순찰 확대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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