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근 10년간 발생한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19.2%(3,984건)에 불과했으나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81.6%(80명)를 차지해 주택 내 초기 대응 장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는 2026년 신규 유입 취약가구를 우선 보급 대상으로 선정하고 장애 유형과 거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급을 추진한다.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시각경보 기능이 탑재된 감지기를 적용하는 등 대상자별 특성에 맞춘 안전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와 주거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하우스 등 비정형 취약거주시설에 대해서도 위험 특성에 맞춰 자동확산소화기, 간이 소화용구, 시각경보감지기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보급받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초기 진화한 경우 사용한 소방시설의 두 배를 재지급하는 ‘초기진화 더블(double)보상제’를 운영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초기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소철환 소방서장은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 대비 사망자 발생 비율이 높아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가구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방시설 보급과 지원 제도를 통해 화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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