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민주당의 중심축으로"… 김민석, 전주서 ‘메가 전북’ 비전 제시

전주대 학생회관서 열린 당원 결의대회 2천여명 참석… 지지층 결집 총력 ​"정부 메가프로젝트 추가 반영·확실한 지원 약속… 강력한 책임자 될 것" ​8·17 전대 경선 초박빙… 15일 호남권 순회경선이 최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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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 김민석 후보가 전북을 방문해 지역 발전 과제를 직접 챙기겠다며 전북 당심(黨心)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김민석 후보는 3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개최된 ‘전북 민주당원 하나로 결의대회’에 참석해 “전북은 민주당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받쳐온 뿌리이자 거점”이라며 “당권 승리를 통해 전북의 도약과 발전을 확실하게 견인하는 강력한 책임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전북 민주당원 하나로 결의대회가 열린 행사장은 더운 날씨에도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당대표 선거 초반 열기를 반영했으며 국회 안호영의원등 민주당 주요인사등이 함께하며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 후보는 전북 지역의 숙원 사업과 경제 비전을 집중 언급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주요 국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전북이 소외됐다는 지역 사회의 우려와 비판 시각을 의식한 듯, ‘메가 전북’ 구상을 강조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프로젝트는 아직 첫 단계를 뗀 것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이어질 2차, 3차 프로젝트 발표 과정에서 전북의 핵심 사업들이 빠짐없이 수용될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합심해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어 “실천력과 추진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도 일머리와 역량을 입증받았다”며 “전북 당원동지들의 압도적인 결집과 지지가 뒷받침된다면 화끈한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장기철 전민주당정읍시위원장은 "오늘 결의대회는 당의 뿌리인 전북 당원들이 하나로 뭉쳐 민주당의 승리와 전북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김민석 후보가 보여준 전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비전에 당원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의 당권 구도는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치달아 호남 당심의 향배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앞서 치러진 충청·영남권 순회경선 결과, 정청래 후보가 누적 득표율 45.51%(5만 5,518표)로 근소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후보가 44.52%(5만 4,307표)로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송영길 후보는 9.97%(1만 2,156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전국을 순회하며 펼쳐지는 이번 본경선은 오는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을 거쳐 오는 15일 전북과 전남·광주에서 최대 분수령을 맞이한다. 이후 16일 경기·서울 경선을 거쳐 오는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당원대회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사령탑이 최종 결정된다.

/서울=정종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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