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정과 깊은 내면 성찰

화가 하마다 유미, 전주 송천동 MG새마을금고 갤러리서 ‘뜻 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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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중견 화가 하마다 유미(濱田由美)의 개인전 ‘뜻 길’이 3일부터 21일까지 전주 송천동 MG새마을금고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걸어온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인생의 궤적을 총망라하는 자리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인 ‘뜻 길’은 작가가 마주해 온 삶의 여정과 깊은 내면의 성찰을 상징한다.



전시장에서는 구약성경 요나서의 이야기를 담은 ‘구약성경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물고기’, 맑은 위가 있어야 아래가 맑다는 영적 메시지를 담은 ‘혈통의 중요성’, 그리고 작가의 대표적 예술적 지향점이 담긴 '빛을 향해', ‘2025 신약성경 속에서’ 등 엄선된 회화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일본 나고야 출생인 작가는 나고야조형예술단대(비주얼 디자인 전공)와 동경 타마가와 대학 교육학부(초등교원대학)를 졸업, 탄탄한 미술적 기반을 다졌다.



작가는 1985년 고3 시절, 나라요시토모 화가하고 고3 여름 하기 미술특강에서 강사로 온 나라요시토모의 가을작품전에 가서 기법에 영향을 받았다.



이후 일본 요미우리 대전 시각디자인부문 입상, 나고야 사카에 지하 갤러리 그룹 전시회 등 일본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으로 이주한 뒤에는 전라북도 학생회관 평생교육 서양화 회원, 미술모임 ‘호미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미술계와 호흡해 왔다.



지난 2025년 9월엔 제21회 전국 춘향미술대전에서 ‘보물들과 나뭇잎의 속삭임’으로 입상하는 등 한국에서도 확고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과거에 전주MBC를 비롯한 전북도내 기업체에서 일본어 강사로 활동했다.



남편 김영중씨와 1997년 결혼하면서 한국에서의 삶을 살게 된 그녀는 전북학생종합회관 평생교육프로그램의 단골 수강생이었다.



2004년 가야금을 배웠던 하마다 유미씨는 올해는 서양화를 시작했다. 두 마리의 다정한 원앙을 화폭에 그린 그녀는 바쁜 생활 가운데 잃어버린 정신세계를 찾고 싶었다고.



유화를 따로 배워본 적도 없고, 2005년 3월부터 처음으로 시작, 황남현 서양화가 작업실에서 작업을 했으며, 현재 호미회 회원으로 5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는 빛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여정과 내면의 평안을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작품에 담긴 순수한 메시지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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