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中 장쑤성 청소년 '우정 바둑'

친선 바둑대회 겸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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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전북과 중국 장쑤성 청소년들이 바둑으로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2026 전북·중국 장쑤성 청소년 친선 바둑대회’가 펼쳐졌다.

바둑대회는 양국 자매우호지역간 교류사업 중 하나로, 2022년부터 양측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양측에서 각각 12명씩 참가한 가운데 우호팀, 우의팀, 우애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해 3라운드 단체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우승= 장쑤 우호팀 △준우승= 장쑤 우의팀 △3위= 전북 우호팀 △우수상= 전북 우애팀, 전북 우의팀, 장쑤 우애팀에 돌아갔다.

개인상은 △MVP(최우수기사상)= 전북 우호팀 최승빈, 장쑤 우호팀 량즈헝이 영예를 안았다.

선수들은 경기 중 서로의 대국을 분석하고 의견을 나누며 기량을 배웠다. 또, 선의의 경쟁 속에 우정을 쌓았다.

대회 전후 27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된 난징 문화탐방 프로그램 또한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 선수단은 난징의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고, 장쑤성 유명 프로기사와의 만남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 시야를 넓혔다.

전북대표 최승빈(12) 선수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중국 선수들과 직접 대국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바둑을 배우고 있지만 바둑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금세 가까워질 수 있었고, 난징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기수 진흥원장은 “바둑은 언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문화 콘텐츠인 만큼, 이번 대회가 양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우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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