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당선작 발표부터 AI 시대 평론까지 문학의 미래 열다

새만금문화예술협회, ‘새만금문학’ 제2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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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새만금문화예술협회가 '새만금문학' 제2호를 펴냈다.

이번 호는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영문판 제작 및 배포가 동시에 추진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2호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한국 문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신한 얼굴들을 발굴한 ‘새만금문학’ 신인상 공모 당선작 발표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시 부문 손성배(‘동행’ 외 2편), ▲수필 부문 배복이(‘엄지손가락’ 외 1편), ▲동시 부문 정상곤(‘은행나무’ 외 2편) 작가가 당선의 영예를 안으며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와 함께 서사의 깊이를 더한 소설(小說) 섹션에는 김한삼의 ‘사육개’, 전홍범의 ‘유리문’이 수록되어 인간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포착했다. 현대 사회의 핵심 화두를 다룬 평론(評論) 섹션에서는 유인실 평론가가 ‘AI 시대, 문학적 상상력과 공적 삶’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속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과 인간성 회복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기획 및 문화 섹션 또한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슬픈 단종비 정순왕후' 코너에서는 박 은 작가가 ‘영하 왕과 사는 남자’로 주목받은 정순왕후와 정읍 역사유산 ‘태종태후 아이칠까’를 중심으로 지역 역사를 깊이 있게 재조명했다.

'영화가 시작되는 공간' 코너에서는 백학기 작가가 ‘새만금국제영화제를 위한 제언’을 기고, 새만금이 영상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책의 마무리에는 ‘새만금문학’ 창간호에 비친 독자들의 메아리와 편집 후기를 수록, 독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문예지 발간을 위한 편집위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호는 시·시조·소설·수필·아동문학·평론·역사·영화 기획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전 분야를 460여 페이지에 걸쳐 촘촘히 엮어낸 ‘종합 예술의 성전’을 완성했다.

김철규 발행인은 “그동안의 새만금이 국가 주도의 경제 산업이라는 하나의 날개로만 움직였다면, 이제는 문화예술이라는 또 다른 날개를 달고 비상해야 할 때”라며, “'새만금문학' 제2호는 전북의 문인들은 물론 전국의 모든 예술인이 함께 교류하는 거대한 광장이자, K-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타전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학은 인류의 위대한 자산을 기치로 내 건 ‘새만금문학’ 창간호가 지난 1월 발간됐다. 2025년 9월 김철규 새만금문학 발행인을 중심으로 군산과 익산 문인 10여명이 모여 ‘새만금문학회’를 결성한 것이 시초가 됐다. 새만금문학 김철규 발행인은 전북일보 기자와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지역의 산증인이다. 새만금문학은 발행인 김철규, 편집주간 조미애, 편집장 김사은 작가이며, 편집위원으로는 김옥중, 박순옥, 우은숙, 유인실, 전재복, 주광현 등이 활동하고 있다. 자문위원장은 김남곤 시인, 운영위원장은 전근표 시인이 맡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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