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공정무역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가 아니라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고, 노동권 보호와 환경보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실천하는 소비문화이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24일 김제지역 공정무역 조례제정 확대를 위한 지역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사회와 시의회, 사회적경제 조직, 소비단체 등이 참여해 공정무역 조례 제정과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김제시의회 주상현 의원이 공정무역 조례제정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8년 전주시에 이어 2025년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에서 공정무역 지원 조례가 잇따라 제정되며 전북지역 공정무역 정책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7회 전북 공정무역 컨퍼런스에서는 공정무역 조례 제정 성과를 공유하고, 공정무역 실천 사례 특강과 토론회를 통해 지역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러한 활동은 올해 완주군의 민·관 협력 공정무역 실천사업으로 이어졌다.
지난 18일에 열린 '사브작사브작 우리동네 공정무역' 행사는 조아지구(대표 이선미)가 주관하고, 완주지역 6개 업체가 함께 참여한 대표적인 사례로, 공정무역과 지역 자원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300명의 주민과 공정무역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완주군 활동은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이 발의한 ‘완주군 공정무역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추진된 민간 협력 사업으로, 제도와 지역 민간의 실행력이 결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북지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다양한 공정무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공정무역 활동가 및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재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소비자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공정무역 인식 확산 교육 35회, 공정무역 홍보 체험관 15회 운영, 공정무역 네트워크 협의회 3회, 제8회 전북 공정무역 컨퍼런스(11월 개최 예정) 등을 통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지회는 2017년부터 전북지역 공정무역 활성화와 도민 인식 확산을 위해 공정무역 교육, 홍보, 정책 제안, 네트워크 구축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정무역 실천사업으로 확산되며 지역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게다가 2017년 전북특별자치도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시·군 단위 공정무역 조례 제정을 위한 지역 간담회와 정책 제안, 의회 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2017년부터 이어온 정책 제안과 교육, 홍보 활동이 조례제정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완주처럼 지역의 실천사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김제를 비롯한 도내 시·군의 공정무역 조례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육과 홍보,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정무역이 도민의 일상 속 가치소비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래 기자
전북 공정무역 활성화...‘정책 제안에서 지역 실천까지’
전북지회, 완주군 성과 바탕으로 김제시 등 도내 공정무역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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