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힘으로 평화를 꿈꾼 인물, 백범 김구

배성호 '김구가 진짜로 꿈꾼 나라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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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김구가 진짜로 꿈꾼 나라를 아시나요?(글 배성호, 그림 방승조, 펴낸 곳 철수와영희)'는 황해도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개구쟁이 소년 김구가 동학 농민 혁명의 지도자로, 교육 운동가로,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이끄는 독립운동의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담았다.

나아가 3·1 운동, 임시 정부 수립, 한인애국단과 한국광복군 활동, 그리고 8·15 해방과 남북 협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김구의 삶과 사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구는 나라를 빼앗긴 시대를 살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으며, 27년 동안 임시 정부를 지켰다. 함께하던 사람들이 떠나기도 했고, 독립운동 자금은 늘 부족했고,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나라를 되찾는 일은 몇몇 영웅만의 몫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야 가능하다고 믿었다.

무엇보다 김구는 일제의 탄압에 맞서 임시 정부를 지키던 어려운 시절에도 문화의 힘을 굳게 믿었다. 그는 우리나라가 힘으로 다른 나라를 누르는 강한 나라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랐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며 문화의 힘으로 평화를 꿈꾼 백범 김구는 2026년에 탄생 1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한 나라의 독립운동가이면서 동시에, 문화의 힘으로 평화를 꿈꾼 인물로 세계가 함께 기억하게 될 터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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