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전북 지역 금융 취약지에 새로운 금융 창구가 열렸다.
시중은행 점포를 찾기 어려웠던 군 단위 주민들도 이제 가까운 우체국에서 4대 은행의 신용대출을 비교하고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은행대리업은 전국 20군 단위 지역 고령층과 농어촌 등 금융소외지역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일 시행되었으며, 전북지역은 임실, 순창, 고창 3개 지역의 총괄 우체국에서 개시되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21일 은행대리업 시범운영 관서인 순창, 고창우체국을 방문해 상담 창구 운영 상황을 살피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본준 전북지방우정청장은 "은행 점포가 사라진 농어촌 지역일수록 금융 접근성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며 "우체국이 그 공백을 메우는 생활 밀착형 금융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서비스로 대출 상담을 받기 위해 먼 도심까지 오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는 대면 상담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객은 4대 은행의 대표 신용대출 상품과 서민 정책금융인 새희망홀씨를 포함해 총 8종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금리와 한도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가장 조건이 유리한 상품을 골라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금융 소외지역 주민들이 차별 없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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