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넘는 56년의 예술 여정을 돌아본다

김제 금구 예림미술관서 원광대학교 미술과 1회 졸업생 '원일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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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제4회 원일회전’이 다음달 2일까지 김제 예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원일회’는 1970년 원광대 미술대학의 문을 연 첫 세대 작가들이 결성한 모임이다.

이번 전시엔 류창희, 이동근, 이은길, 이일청, 이창규, 임석윤 등 대한민국 화단과 교육계 등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온 6인의 중견·원로 작가들이 참여한다.

20대의 풋풋한 청년으로 만나 이제는 70대의 노련한 거장이 된 이들은 반세기가 넘는 56년의 예술 여정을 돌아보며, 서로 다른 화풍과 조형 언어로 완성한 수준 높은 회화 및 조각 작품들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이일청 작가는 푸른색 계열을 중심으로 삶 속에서 얻은 성찰을 화폭에 담아낸 추상 작품을, 이은길 작가는 평생 후학을 양성하며 묵묵히 다져온 깊이 있는 구상회화 세계를 펼쳐 보인다.이창규 작가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생명력을 예찬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본 미술관의 관장이자 조각가인 임석윤 작가는 ‘음양과 상대주의’를 테마로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조각 작품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원일회 참여 작가들은 "나이가 들어도 죽는 날까지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미술의 축복"이라며, "평생 예술가로 살아온 시간을 관람객들과 나누고, 후배 예술인들에게도 지치지 않는 창작의 긍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단순한 작품 소개를 넘어 평생을 예술로 동고동락해 온 동기들의 깊은 유대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를 함께 호흡하는 자리로 눈길을 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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