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화장품, 지역 판매·유통 기반 구축 먼저”

남원시의회 이상현 의원, 전문매장 개설 및 전국 유통망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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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남원시 화장품산업 정책과 관련해 남원에서 만든 화장품이 먼저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는 시장이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이상현 의원은 21일 제282회 임시회 경제농정위원회 미래산업농정국 업무보고에서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이 연구개발과 생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화장품의 판매·유통 기반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화장품 제조업체 49개사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지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전문 판매장은 사실상 없는 실정”이라며 “지역에서 만든 제품을 지역에서 먼저 소비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유통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임실은 치즈테마파크와 치즈전문판매장을 중심으로 관광과 판매를 연계하고 있으며, 순창 역시 장류산업특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통해 생산과 판매, 관광을 함께 육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남원도 친환경 화장품을 대표 관광 상품이자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생산을 넘어 판매와 유통까지 연결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관광거점 등에 친환경 화장품 전문판매장을 설치하고, 전국 유통망 확대와 온라인 판매 강화 등을 통해 남원 화장품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 신성장산업과 이은주 과장은 이와 관련한 업무보고 과정에서 “오는 8월경 남원농협 고죽동 하나로마트 내 친환경 화장품 전문판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며, 앞으로 전국 유통망 확대와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 연구개발과 제조를 넘어 유통까지 아우르는 바이오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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