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김병님 시인의 세 번째 시화전 '물든 꽃길을 걸으며'(부제 꽃물 든 길을 걸으며)가 다음달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복합문화공간 ‘오브제 갤러리 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시화전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와 그림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제인 ‘스며든 꽃향기 속으로 오늘 함께 걸어요’란 슬로건에 걸맞게, 전시장 전반에 걸쳐 시인의 깊은 예술적 깊이와 서정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푸른문학' 시 등단 이후 대한교육문학신문 작가상, 한양문학 시조 대상 등을 수상, 문단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시인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첫 번째 시집 '꽃비는 나를 스쳐지나가고'와 두 번째 시집 '꽃 향기는 리듬을 타고'를 통해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해 온 시인은, 2024년과 2026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에 연속 선정되는 등 그 예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시인은 작가 노트 '바람으로 스며든 향기'를 통해 "시 한 편에 그림 한 점, 가슴속에 드리운 감성을 찾아 저리 환히 쏟아지는 꽃빛에 미소 짓는다. 그 웃음을 안으며 가슴에 핀, 언어들을 모아 은미하게 온도의 추이를 높여 보는 시간이다"고 했다.
시인은 시와 그림, 오브제가 결합된 시화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속 온도를 따뜻하게 높여줄 계획이다.
'봄날듯 흔들리던 저
우아함
어디선가 흙향기가
추억의 봄을 내려놓고 가고
화려하게 피어있는
낙낙한 꽃송이
금빛 촉촉히 나누고
바람과 맞출수 없음에
돌아보니 그대 그꽃 아래서 내가 -
시인이 되어 있어라
바람이 불고
툇마루에 앉아
바늘을 뛰던
그날이 모두
꽃이었습니다('모란'전문)'
전시장엔 화려한 색채로 추억을 소환하는 '모란'을 비롯, 마음속에 머무는 계절을 표현한 '숨어버린 봄', 여름의 생명력을 가득 담은 '해바라기'에 이어, 독특한 캔버스 질감과 입체적인 오브제가 결합된 시화 '봄비' 등이 함께 공개, 관람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마음의 휴식을 선사한다.
작가는 2018년 '푸른문학' 시로 등단, 대한교육문학신문 작가상, 별빛문학 시 최우수상, 21세기 문학 시 최우수상, 한양문학 시조 대상 등을 받았다.
시집 '꽃비는 나를 스쳐지나가고'. '꽃 향기는 리듬을 타고' 를 펴냈으며. '언어의통로' 시화전 오브제 전시회를 가졌으며, 2024년과 2026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에 선정됐다.
한편 1일 오후 2시엔 시화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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