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전북 쌀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산 고순도 벼 종자 154톤 생산을 목표로 채종포 관리에 돌입했다.
이번 생산 계획은 지난 5월 11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특히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와 돌발 병해충에 강한 신품종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총 23개 품종, 3,079a(약 30.8ha) 규모의 채종포를 운영하며 원원종부터 증식종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생산을 추진한다.
생산된 종자 중 54톤(원원종 9품종, 원종 8품종)은 국립종자원으로 이관돼 정부 보급종의 모태가 되며 자체 증식한 100톤은 도내 브랜드 쌀 재배단지 및 시·군 자율 채종포용으로 공급돼 농가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기존 ‘신동진’의 미질을 유지하면서도 병해충 저항성을 강화한 ‘신동진1’과 쌀알이 굵고 고온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달하미’, 가공용 쌀 ‘바로미4’를 생산 리스트에 포함헤 농가 선택권을 넓혔다.
유전적 순도를 확보하기 위해 최상위 단계인 원원종 생산 과정에서 기계 대신 사람이 직접 모를 심는 ‘손이앙’ 방식을 채택해 이형주 혼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채종포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요원을 배치하는 등 작업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최적의 생육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향후 본답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강화하고 10월 하순 수확 후 엄격한 종자 검사를 거칠 예정이다.
서경원 종자사업소장은 “우수한 종자는 전북 농업 발전의 초석”이라며 “기후변화에 강한 고품질 종자를 신속히 보급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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