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 디지털 쉼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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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고창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상하농원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8가족을 대상으로 '2026 디지털 쉼표캠프 - 우리 가족 디지털 DNA 만들기'를 운영했다.

이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되면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둘러싼 갈등은 많은 가정의 공통된 고민이지만, 부모의 일방적인 규칙 강요만으로는 실질적인 실천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자녀의 디지털 습관은 부모의 평소 모습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가족이 함께 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스마트폰 사용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고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주도성'과 AI 시대를 살아갈 '생각하는 힘'을 함께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 문제를 가족 간 대화의 주제로 끌어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자녀는 기기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조절하는 '생각하는 힘'을, 부모는 통제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가정 문화를 경험하였다는 평가, 가정별 맞춤형 규칙을 직접 수립한 만큼, 캠프 종료 이후에도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학생은 “가족과 함께 활동하며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새로 정한 규칙을 지키면서 스마트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학부모는 “좋은 장소에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여행을 다니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숙경 교육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기기와 디지털 도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며,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힘을 키우고,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회와 참여형 행사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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