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자율주행 화물차 유상운송 시대 개막

한진, 군산~전주~대전 유료운송 서비스 개시 군산산 자율주행 트럭 활용한 실증사업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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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한진이 군산산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시험주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군산시 제공





국내 최대 상용차산업 허브인 전북에서 상업용 화물차 자율주행시대가 열려 화제다.

한진은 9일 이 같은 자율주행 화물차 실증사업을 마무리 짓고 군산항~전주 한진택배터미널~대전 메가허브간 118㎞ 구간에서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형 화물차의 유상 운송 서비스는 국내 첫 사례로, 물류 거점과 거점간 택배화물을 대량으로 운송하는 일을 맡는다.

해당 노선은 주 3회 정기 운행하고, 향토기업인 군산 타타대우모빌리티의 25톤급 대형 트럭인 맥쎈(MAXEN)이 투입됐다.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맥쎈 트럭은 최근 정부로부터 국내 첫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 허가를 받았다.

단, 안전을 위해 운전석에 전문요원이 탑승해 만약의 경우 개입하게 된다.

앞서 한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자치도, 군산시 등과 손잡고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에 참여해 상업용 화물차 자율주행을 시험해왔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화물차 첫 상업 운송을 계기로 향후 미래 물류시장에서의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한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스마트물류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들 또한 이를 계기로 상용차산업을 한층 더 고도화해 미래 모빌리티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양선화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 서비스 개시는 전북 상용차산업이 단순한 제조기반을 넘어 운송 서비스가 결합된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무인 자율운송 기술을 고도화하고, 물류와 산업현장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양숙 군산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새만금 자율주행 상용차 실증 인프라 조성사업이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 허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관제 실증지원센터 구축과 자율주행 DRT 버스 도입 등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 확산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 군산 타타대우차, 김제 특장차단지, 새만금 주행시험장 등을 갖춘 전북은 국내 최대 상용차산업 거점지로 잘 알려졌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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