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특집 '졌지만 이기는 변호사 한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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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JTV 전주방송이 16일 오후 6시 40분 특집 '졌지만 이기는 변호사 한승헌(연출 홍현종, 구성 김새봄)'을 방송한다.

한국 현대사의 상처와 아픔을 함께했던 제1호 시국사건 변호사 한승헌(1934~2022)을 기리는 다큐멘터리이다.

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서 사회 정의와 인권의 가치를 높이고, 양심에 따라 진실을 밝히고자 하였던 한 변호사의 삶을 왜곡 없이 되짚어 보았다.

제작진은 한변호사의 유가족인 한규무 광주대 교수의 증언은 물론 전주고 동기인 최규봉 변호사, 전북대 정치학과 동기인 배정기 님의 추억담을 통해 당시의 이야기를 소환, 한홍구, 유시춘, 장영달 등 주요 인물들의 해설을 통해 그의 삶을 입체적으로 회상해 보았다.

이번 특집 방송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지향한다. 기존 다큐멘터리의 필수 요소인 ‘내레이션(해설)’을 과감히 생략하여, 출연자의 인터뷰와 현장화면 속 영상미학을 통해 당시의 진실을 전달, 이러한 표현기법을 통해 마치 영화를 관람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엄혹했던 70년대 재판과 투옥 상황을 AI 복원 기술과 전문 배우의 생생한 재연으로 되살려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높은 사실감과 극적 몰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군사정권 시절 '민청학련', '동백림 간첩단' 사건과 김지하 시인의 '오적' 필화사건을 적극 변론하면서 '시국사건 1호 변호사'로 꼽히고 있다.

또, 1975년 '유럽 간첩단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규남 의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구속되기도 했으며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 사건 당시 공범으로 몰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지난 1988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감사원장을 기재기도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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