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로켓 생산기지 '투자선도지구' 선정

현대로템, 초음속 항공-우주 엔진 생산기지 설립 각종 세금과 부담금 감면 등 혜택에 투자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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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무주 적상면 마향산 일원에 조성될 항공·우주산업단지 조감도.

/그림=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로템의 초음속 항공우주 발사체 엔진 생산기지가 들어설 무주군 적상면 일대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무주 항공·우주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해 전국 5개 사업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사업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정책위 심의 등을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고시된 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를 촉진해 중소도시의 성장동력을 키우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개발부담금 감면과 함께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 또한 법인세와 소득세는 3년간 100% 감면, 취득세나 재산세는 지방조례에 따라 50% 내에서 감면된다.

또한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무주와 같은 성장촉진지역인 경우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에 최대 100억 원의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신광호 국토정책관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지역에 첨단산업 투자를 촉진하고,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지방을 균형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특히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중점 검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3월 전북도, 무주군 등과 양해각서를 맺고 오는 2034년까지 무주 적상면 마향산 일원에 약 3,034억 원을 투자해 항공·우주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해 주목받았다.

산단은 축구장 약 167개(119만여㎡) 넓이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곳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나 항공우주연구원 등과 1시간 거리에 있어 연구 거점과 가깝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철도차량과 방산분야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국내 대표적인 고속열차인 KTX, 세계 전차시장을 뒤흔든 K2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바로, 무주에서 항공우주 발사체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의 총아로 불리는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우주 발사체용 메탄엔진 등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또한 이에맞춰 도내 방산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는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잘 된다면 무주도 사천이나 고흥 등처럼 항공우주분야 전략 거점지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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