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전북권 5극3특(초광역권 5곳과 특별자치도 3곳) 성장엔진, 즉 이재명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집중 육성할 미래 먹거리는 에너지, 로봇, 바이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전북대 전주캠퍼스 진수당에서 이 같은 ‘5극3특 성장엔진 전략포럼’을 열어 전북권 희망 산업에 대한 산업연구원 사전검토 결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그 실행 방안도 숙의할 계획이다. 전국 권역별 순회 형태로 진행중인 이번 포럼은 도내 지자체, 앵커기업, 혁신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에너지, 로봇, 바이오 등 3대 산업을 성장엔진으로 삼고 싶다며 산업부에 제안했다.
구체적으론 에너지산업의 경우 태양광, 풍력, 수소 등이 꼽혔다. 전북은 이미 전남, 충남과 함께 국내 3대 신재생에너지 생산지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그 소부장산업(소재·부품·장비)은 사실상 걸음마 단계다. 한때 군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지만,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 와르르 무너진 실정이다.
로봇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계획, 여기에 전주권 피지컬AI(인공지능) 실증사업이 맞물려 제안됐다.
내년부터 약 9조 원이 투자될 현대차 사업안 중 하나가 바로, 새만금에 상업용 로봇 생산공장을 짓도록 계획됐다. 올 하반기에 시작될 피지컬AI 실증사업 또한 로봇 상용화에 반드시 필요한 신기술이자 현대차는 그 참여사 중 하나다.
바이오산업은 전 정부에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와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4대 국가첨단 전략산업으로 지목한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재작년 6월 그 거점이 될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 공모전에 뛰어들었다가 유치에 실패해 독자적인 육성계획을 구상해왔다. 현재 그린바이오(농업·식품) 중심인 도내 바이오산업을 레드바이오(의료·제약), 오가노이드(유사장기)까지 확대해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채택 여부는 빠르면 7월중 나올 것 같다고 한다. 특히, 앵커기업 투자를 촉진할 파격적인 지원책이 함께 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5극3특 각 권역과의 협의를 거쳐 권역별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각 성장엔진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준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재정, 세제, 금융, 인력, 기술, 인프라, 규제특례 등 7종의 정책 지원 패키지도 조속히 발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자치도 또한 촉각을 곤두세웠다.
도 관계자는 “전북권 성장엔진이 결정되면 전북자치도는 곧바로 그 실행을 뒷받침할 육성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올해 안에 구체적인 사업안이 담긴 육성계획을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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