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을 더 새롭게, 군민을 더 행복하게"

햇빛소득마을·반값비료·농어촌 무료버스… 민선 9기 4년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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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군민의 재신임을 받아 민선 9기 순창군수로 취임한 최영일 군수를 만났다. 민선 8기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그에게 앞으로 4년의 순창발전청사진을 들었다. 순창= 김종완 기자



민선 9기 군수로 재선임 됐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앞으로 4년을 이끌어 나갈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민선 8기 동안 농어촌기본소득 공모사업 선정, 3년 연속 인구 증가,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획득,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 등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들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민선 9기 대표 사업으로 '햇빛소득마을 100개소 조성'을 내세우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입니까?



마을 단위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관내 100개 마을에 100~300kw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적립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을 협동조합이 운영 주체가 되며, 적립된 수익은 마을 공동체 복지사업과 주민 공동 소득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생각입니다. 마을마다 태양광 수익이 공동기금으로 쌓이는 새로운 소득 구조, 이것이 제가 구상하는 순창형 에너지 복지의 출발점입니다.



소상공인 지원으로 어떤 정책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지역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60만 원의 골목 상권 활력수당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할 계획입니다. 또한 면 단위 신규 창업자에게는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분기별 지역상품권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20%로 올릴 계획입니다. 골목 상권이 살아야 순창 경제가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농업 분야 지원으로 색다른 정책이 있을까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반값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농업인에게 무기질비료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더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개년에 걸쳐 1,000억 원 규모의 미생물 농생명 산업지구 육성사업을 추진합니다. 순창읍 장류특구와 관내 4개 농공단지를 거점으로 한국 장문화 전수관 건립, 발효 토굴 양조산업 거점 조성, AI 기반 식품미생물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창업기업 30개사 유치, 기업 총매출 3,000억 원 달성, 청년 일자리와 정주인구 각 700명 이상 증대를 목표로 순창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입니다.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대책도 궁금합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반값주택 100호 사업을 추진합니다. 총 320억 원을 투입해 순창읍 순화리 일원에 전용면적 59㎡ 규모 100세대를 공급하며,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합니다. 교통 부분에서는 내년부터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간 3억여원의 군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민과 방문객 모두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타 시·군의 사례를 보면 농어촌 버스 무료화 이후 버스 이용객이 20~40% 증가한 사례가 있어 순창군 또한 농어촌 버스 무료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순창읍 내 무료 셔틀버스 운행과 마을택시 월 6회 확대 운영도 함께 시행할 계획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세대 지원 정책도 준비하셨다고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월 10만 원의 학원비를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자녀 학원비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관내 거주 만 18세 청소년에게 국민연금 가입 첫 달 보험료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연금 가입 시기를 앞당겨 노후 기반을 일찍부터 다지도록 돕자는 취지입니다. 아이들의 오늘과 청년의 내일을 함께 챙기는 것, 그것이 미래세대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순창군의 색다른 관광정책도 궁금합니다.



제2의 봄꽃 성지 조성, 미식관광 1번지 이 두 날개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 순창을 완성하겠습니다. 대동산~귀래정 구간을 봄꽃 명품 관광축으로 조성하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발효·장류 자원 기반의 미식관광 콘텐츠를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장류특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 순창 미식체험관을 구축하고, 청년 미식 창업과 식품기업 협업 모델을 함께 운영해 농가·식당·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식 생태계를 완성하겠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 야간 콘텐츠까지 갖춘 사계절 관광 도시 순창을 만들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이 보여주셨던 믿음을 잊지 않고, 민선 9기에서 순창을 더 새롭게 만들고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창= 김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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