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소년 SNS 중독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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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스마트 폰과 등 디지털 매체에 과도하게 몰입한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돕기 위해 연중 회복지원 과정을 가동해 자기 조절 능력 향상에 나섰다.

이 교육은 스마트 폰과 누리 소통망(SNS) 같은 디지털 매체에 깊이 빠져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함이다. 참가자들은 집단상담 방식을 통해 스스로 사용 시간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6월 현재 지역 내 4개 학교가 해당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왕신여고 학생 20명이 관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정읍초 와 정읍북초, 학산 중학교에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학교는 오는 9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또래와 경험을 나누는 참여형 모둠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매체 사용 습관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온라인 도박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받는다. 더 나아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화면 밖 현실 공간(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대안 활동을 탐색하는 시간도 가진다.

과정을 수료한 한 학생은 “디지털 매체 과의존과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을 깊이 알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스마트 폰을 대체할 현실 공간 취미를 찾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유해한 디지털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올바른 이용 습관을 지닌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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