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골프장을 찾는다면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골프리조트(18홀 퍼블릭, 7,194야드, 파72)를 주목할 만하다.
장수군은 해발 500m의 고원지대에 자리해 한여름에도 비교적 쾌적한 기후를 자랑한다. 평균 기온이 도심보다 3~4℃가량 낮아 7~8월 무더운 시기에도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돕는다.
이와 함께 장수는 청정 자연환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건조하고 시원한 기후, 맑은 계곡과 깨끗한 수로,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져 쾌적한 여름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근에 공장이나 대규모 산업시설이 없어 공기 질이 우수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장수골프리조트는 코스 곳곳에서 깊은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진 풍광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절개를 최소화한 코스는 도심 골프장과는 또 다른 자연미를 전하며, 라운드 내내 마치 숲속에서 휴양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숙박과 라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장수골프리조트만의 경쟁력이다.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1박 2일은 물론 1박1일, 2박3일, 3박4일 등 여러 형태의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인부터 5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하루 36홀 또는 27홀 등 원하는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도 눈에 띈다. 주중 기준 30만원 정도로 1박2일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어 높은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주말 1회 라운드 비용으로 숙박과 라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수도권 골퍼들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교적 원활한 교통 여건 덕분에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름철 극심한 교통 체증과 높은 성수기 비용 부담을 피해, 강원도 대신 전북 장수로 발길을 돌리는 골퍼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코스 설계는 산악형 코스 설계의 대가로 알려진 미국의 짐 엥(Jim Engh)이 맡았다. 록키산맥의 스키 명소 베일(Vail) 출신인 그는 산과 계곡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는 설계 철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수골프리조트 역시 자연 지형을 훼손하기보다 그 위에 홀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코스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세심한 고객 서비스도 돋보인다. 혹서기에는 시원한 얼음 생수와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객실 내 비타민 음료 서비스도 준비된다. 또한 반바지 라운드가 가능하며 여기에 선풍기와 쿨링 시트가 적용된 최신형 리무진 카트를 이용하면 한층 더 시원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장수의 밤하늘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맑은 날이면 쏟아질 듯한 별무리와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어,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캠핑 감성을 더한 바비큐 석식까지 즐길 수 있어 여름 골프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장수스테이 골프텔에는 프리미엄 객실도 마련돼 있다. 4룸 타입 구조로 거실 1개, 욕실 2개, 방 4개로 구성돼 있어 4인 1팀이 각자 독립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편안한 휴식은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까지 고려한 구성이다. 모든 객실에는 최신 냉온정수기가 비치돼 있으며, 개별 냉난방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더욱 쾌적한 숙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부담스러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숨은 명소를 찾으며 힐링과 재충전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올여름 장수골프리조트는 시원한 기후와 뛰어난 자연환경, 합리적인 패키지 구성까지 갖춘 여름 골프 여행지로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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