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민회중앙회는 다가오는 6월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북 미래혁신 10대 핵심 공약 건의서’를 2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건의서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제안된 과제는 전북을 대한민국 최초의 AI 기반 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AI·피지컬AI 산업혁명 특별도 선언’이다.
전북도민회중앙회는 이를 위해 도지사 직속 AI·미래산업 담당 부지사 신설과 함께 민·관·정·연 피지컬AI특별위원회 설치를 공식 제안했다.
또한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및 GPU 클러스터 유치, 전주·완주·익산 AI 로봇산업벨트 구축, AI 기반 스마트농업·스마트축산 실증도시 조성, 전북형 반도체·AI 전문인력 양성센터 설립 등도 핵심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전북도민회중앙회는 “AI와 반도체, 로봇과 데이터산업은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전북 역시 더 이상 농업 중심 지역에 머물 것이 아니라 AI·에너지·농생명·문화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경제권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서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내용은 전북 동부 산악권과 서해안권을 연결하는 2대 철도 국가사업 제안이다.
전북도민회중앙회는 전주-진안-무주-김천을 연결하는 산악관광철도와 군산-김제-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연결하는 서해남부선 철도 추진을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제안했다.
전주-진안-무주-김천 산악관광철도는 전북 동부권과 영남권을 연결하는 내륙 관광축이다. 전주 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무주 덕유산, 김천을 연결해 영호남 교류와 산악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전략 노선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북도민회중앙회는 이 노선을 김천-서대전-전주간 기존 철도 구간과 연계해 ‘영호충 내륙관광철도망’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목포 서해남부선 철도는 새만금과 서해안 관광권, 전남 서남권을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 철도망이다.
전북도민회중앙회는 이 노선이 동해안 철도와 함께 해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관광철도망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민회중앙회는 “이번 건의서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위한 정치적 문서가 아니라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청년 유출과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정책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북의 미래 전략으로 ▲전주·완주·김제·군산·부안·정읍·고창을 연결하는 전주·새만금 메가경제권 구축 ▲서남해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중심의 전북형 에너지 자립도 구축 ▲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남원을 연결하는 무진장·임순남 K-힐링 관광벨트 조성 ▲청년 귀향·창업 혁신 프로젝트 ▲농생명·식품산업 세계화 프로젝트 ▲전주·군산·익산 30분 생활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한 과학기술과 문화·산업·K컬처·K푸드·K 영성(Spirituality)를 융합 연구하는 ‘전북 미래전략위원회’ 설치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전북도민회중앙회는 “전북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라며 “AI와 새만금, 농생명과 문화관광, 신재생에너지와 철도망 확충이 결합되면 대한민국 미래경제권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도지사 후보들이 이번 10대 공약을 적극 수용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도민 통합을 위한 책임 있는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정종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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