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익현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후보가 부안 동부권 균형발전을 겨냥한 대형 생활 SOC 공약을 제시하며 선거전에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다.
방치된 유휴 저수지를 국제 규모의 생활체육·생태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권익현 후보는 최근 동진면 심성제 일원을 활용한 생활체육·생태관광 복합거점 조성사업을 기본사회 8호 공약으로 공식 제시했다.
핵심은 기능을 상실한 심성제를 중심으로 대규모 파크골프장과 생태휴양 공간을 결합해 새로운 지역 성장축을 구축하는 데 있다.
심성제는 동진면 내기리 일원에 위치한 농업생산기반시설로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였으나 용수 체계 변화 이후 사실상 기능을 상실해 용도폐지가 완료된 상태다.
권익현 후보는 오랜 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유휴 공공부지를 군민 생활과 밀접한 복합 인프라로 전환하겠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약안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1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중심으로 그라운드골프장과 복합지원센터, 수변 생태탐방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권익현 후보는 이번 사업을 단순 체육시설 확충 수준에 머물지 않고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와 연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국제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이를 지역 상권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공약이 고령층 생활체육 수요 증가와 지역 관광자원 활용이라는 두 흐름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성제가 부안읍 생활권과 인접해 있는 데다 계화·행안권 주민 수요, 산업단지 근로자 유입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활용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추진 중인 대규모 민간 투자와 새만금권 산업 확장 흐름까지 맞물릴 경우 동부권 생활 인프라 수요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권익현 후보는 인근 관광자원과 역사문화 사업을 연계해 체육·휴식·생태가 공존하는 복합 방문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권익현 후보는 “심성제가 더이상 방치된 공간이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익현 후보는 올 하반기부터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시작해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밟고 오는 2030년 정식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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