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 및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꿀벌 소실대응 꿀벌 대체 화분매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주요 소득 작목인 멜론과 딸기 재배 단지 10.6ha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자는 백운농협 멜론공선출하회(대표 전병호, 26농가)와 진안고원 딸기연구회(대표 정유복, 12농가) 등 총 2개소 38개 농가다.
꿀벌은 꽃의 꿀을 채집하는 과정에서 꽃가루를 옮기는 대표적인 화분매개 곤충으로, 식량 생산과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질병 확산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이어져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뒤영벌은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높고 수정 효율 또한 우수해 꿀벌을 대체할 화분매개 곤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멜론과 딸기는 벌을 통한 수분이 작물의 품질 및 상품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인력 수정을 대체함으로써 노동력 절감은 물론, 기형과율 감소와 당도 향상 등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꿀벌 부족 현상은 이제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농업 생산 기반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뒤영벌 활용 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기상 이변 속에서도 우리 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진안=양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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