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소방서가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는 기상 전망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2026년 폭염 대응 119구급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관내 운영 중인 모든 구급차에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세트, 냉조끼 등 9종의 폭염 대응 구급 장비를 완비했다.
또 구급차 부재 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펌프차에 구급 장비를 적재한 펌뷸런스 7대를 함께 운영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구급 출동은 총 44건으로 그중 34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 활동 환자 유형으로는 열탈진 33명, 열경련 7명, 열사병 4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방서는 부안 지역의 특성상 논·밭 일을 하는 중 발생하는 온열질환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취약계층 가구 방문 및 야외 작업장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폭염 특보 발효 시 마을 방송과 연계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열사병‧열탈진 등)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하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기, 낮 시간대(오후 12시~5시)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 3대 핵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최길웅 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의 강도가 매년 강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만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폭염 예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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