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토크 프로그램 라인업 공개

기사 대표 이미지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가 토크 프로그램‘토킹시네마’,‘야외토크’,‘산골토크’의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크 프로그램은 영화감독, 배우, 음악감독, 영화평론가, 영화 저널리스트, 정신의학 박사,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 다층적인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눈다.

토킹시네마는 상영 후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작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들여다 보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한국 영화 감독, 연출, 동시대 작가주의 영화, 여성과 기록, 가족과 심리, 창작과 예술 등 6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밀도 높은 대화가 펼쳐질 예정이다.

디렉터즈 포커스의 주인공 변성현 감독의 초기 단편작‘리얼’(2005), 무비스타 한재호 씨의‘메쏘드 연기’(2005) 상영 후 감독과 함께 변성현 월드의 시작을 주제로 감독의 영화 세계가 출발한 지점을 짚어 본다.

또한 넥스트 시네아스트로 선정된 손구용 감독의 무성영화‘밤 산책’(2023) 상영 후에는 손구용의 세계를 주제로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를 오가는 감독의 영화적 시선과 사유를 풀어낸다.

특히 이 상영은 한국 일레트로닉 신을 대표하는 뮤지션 키라라(KIRARA)의 라이브 연주가 진행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동시대 영화의 중요한 작가들을 탐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장편 데뷔작‘리프라이즈’(2006) 상영 후에는 배우 김신록, 김초희 영화감독이 참여 요아킴 트리에의 영화 세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블루 문’(2025) 상영 후에는 김지운 영화감독, 모그 음악감독이 영화 속 창작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안토넬라 수다사시 푸르니스 감독의 다큐 픽션‘타오르는 몸의 기억들’(2024)을 상영 후에는 한국 여성주의 다큐멘터리 제작 집단 연분홍 치마의 김일란, 권오연 영화감독이 참석해 억압 받는 여성의 경험을 기록하는 영화의 역할과 가능성을 살펴 본다.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의‘어떻게 해야 했을까’(2024) 상영 후 하지현 정신의학 박사와 함께 가장 가까운 타인: 20년의 격리, 20년의 침묵을 주제로 가족 안의 돌봄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주등나문운동장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인 야외토크는 초 여름의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영화와 창작, 사람에 대한 대중적인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5일 넥스트 액터로 선정된 배우 이혜리가 배우연구소 백은하 소장과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과 결을 보여 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온 이혜리의 연기관과 도전,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배우로서의 매력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6월 6일은 한국 영화감독 특집 프로그램 디렉터즈 포커스의 주인공 변성현 감독과 배우 홍경이‘굿뉴스’(2025)를 중심으로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과 함께 관계와 권력, 감정의 역학을 밀도 있게 설계해온 감독만의 연출 세계와 작업 방식 등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6월 7일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작가 원소윤의 장르없음 토크도 진행된다.

특유의 감각적인 원라이너 유머로 사랑 받아온 원소윤의 삶과 취향,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가는 유쾌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 낸다.

무주산골영화제의 토크 프로그램 산골토크는 상영 후 영화 전문가의 심도 있는 해설을 통해 작품의 이면에 숨겨진 메시지를 탐구하는 강연 형식의 토크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신작과 영화적 통찰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 된다.

현대 영화의 전위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알베르 세라 감독의‘고독의 오후’(2025) 상영 후 허남웅 영화평론가가 토크를 진행한다.

삶과 죽음, 예술의 본질을 향한 파격적인 미학을 바탕으로 알베르 세라 감독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영화적 언어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대표하는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시크릿 에이전트’(2025) 상영 후에는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이 해설을 맡아 작품에 담긴 날카로운 시대정신과 장르적 감각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분석하며 관객들에게 한층 풍요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12일 숙박패키지와 씨네패스 예매에 이어 15일 오픈한 무주등나무운동장 1일 입장권 예매까지 매진을 기록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초 여름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 휴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영화 소풍은 6월 4일∼8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이형열 기자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