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의 후원회장 요청에 ‘정치 9단’으로 불리는 5선 박지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이 흔쾌히 화답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중앙정치권의 든든한 지원 속에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서게 됐다.
이번 인선은 동명이인인 두 정치인의 만남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최고 경륜과 젊은 패기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이번에 꼭 당선되어 이재명 정부 성공과 내란청산 개혁국회에 뜻을 같이하는 국회의원 동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박지원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지원 후보는 “명실상부한 정치 9단으로서 최고의 경륜과 정치력을 갖추신 박 의원님께서 후원회장을 맡아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름까지 같아 평소 각별한 존경심을 가져온 의원님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뜻깊은 인연”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후원회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5선 중진으로, 민주당 내 최고의 전략가이자 경륜의 상징으로 꼽힌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후원회장 요청을 받고 쾌히 승낙했다”며 박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공식화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45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평소 당사에서 만나면 스스럼없이 덕담을 주고받는 등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후보는 전주 상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사법연수원 41기)한 법률 전문가로,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삶의 현장에서 호흡하고 지역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민주당 최초로 도입된 당원 직접선거를 통해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당원 주권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지도부에 입성해 주목받았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이원택 의원의 전북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구에 박 후보가 전략공천되면서 치러지게 된다. 박 후보는 정치 대선배인 박지원 의원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추진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제=최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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