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국 첫 벼 병해충 친환경 공동방제

모든 논에 유기농 약제 및 방제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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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전국 첫 ‘벼 병해충 친환경 공동방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말그대로 관내 모든 벼 재배지에 친환경 약제와 방제단을 지원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그 비용은 전액 지자체가 부담한다.

군산시는 5월중 이 같은 벼 병해충 친환경 공동방제 실행계획을 확정짓고 방제 작업을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최근 동참 신청서를 접수한 1만1,873㏊ 규모의 벼 재배농지다. 해당 농지는 일반 농약 대신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친환경 약제가 지원된다.

또한 이를 살포할 공동방제단도 함께 지원된다. 가파른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난을 고려한 조치다.

군산시는 지역농협과 손잡고 병해충이 집중 발생하는 7~8월에 이 같은 공동방제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41억여 원이 투입된다.

잘 된다면 지역 전체 벼 재배농지를 친환경 약제로 아우르는 ‘방제 그물망’이 구축될 것이란 기대다. 이는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또한 도움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앞서 군산 벼 농가들은 작년과 재작년 2년 연속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속에 발병한 벼멸구와 깨씨무늬병 등의 병해충에 큰 피해를 입었다.

박용우 먹거리정책과장은 “친환경 약제의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짧은 기간에 전 지역에 걸쳐 일제히 방제하는 적기, 동시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개별적으로 방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 농가들도 반드시 지역농협의 공동방제 시기에 맞춰 함께 방제 작업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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