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원전 유치, 에너지 확보해야”

인터뷰-국민의힘 도지사 출마, 양정무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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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250만 명을 웃돌던 인구는 180만 명 선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외지로 떠나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정무 예비후보의 전국 꼴찌 한탄은 끝이 없다.

“이런 참담하고 초라한 성적표는 지난 30년 넘게 특정 정당, 지금의 민주당을 찍어준 결과입니다.”

양 예비후보는 “다른 어는 곳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살았고, 허리띠 졸라매고 일하고, 자식들 키웠는데도 일자리가 없어 서울로 떠나는 청년들을 보면 미안한 생각뿐”이라고 말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후보가 되겠다며 치열한 경선을 벌일 때 국민의힘은 후보를 구하지 못해 애태워야 했다며 자신 역시 출마하기까지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조차 “떨어질께 뻔한 선거에 왜 출마하느냐”고 말렸다는 거다. 하지만 지난 30년 민주당이 지배해온 전북이 얼마나 낙후했고, 몰락했는지, 민주당의 전북 홀대가 얼마나 심각하지를 일깨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실제 “지난 2024년 총선 때 전주권에 50조 원이 투자되는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자신의 공약을 당시 윤석열 정부에서 입안했는데 새 정부 들어 보류해버렸다”며 예산과 투자에서 민주당의 전북 무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이름만 ‘특별’하지 전북에 어떤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양 예비후보는 “정부 지원뿐 아니라 우리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도정과 시군정도 경영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말뿐인 기업 유치가 아니라 이른바 인허가 고속도를 만들어 전봇대를 뽑고, 뭘 해서라도 입주하려는 기업이 인허가가 늦어져 철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커녕 자신의 가정하나 제대로 건사해본적 없는 운동권 출신보다는 기업경영을 해본 경영인 출신들이 경영자의 마인드로 행정을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양 예비후보는 “우리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도시가 데이터센터, 반도체 생산단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과 시설을 유치하려고 하지만 물과 에너지, 즉 전기가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전북, 특히 새만금에 원전을 유치해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전기가 필요한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원전에서 얻어지는 지역지원금이 막대하다”라며 새만금 원전 유치를 제안했다.

이웃 영광원전에서 보듯 한국형 원전은 가장 앞선 기술로 안전성이 확보돼 외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불안 선동만 할 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도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99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 골프채 사업에 뛰어들어 외국산이 판치는 골프채 시장에서 국내 굴지의 브랜드로 키운 기업인이다. 지난 2024년 총선에서 전주갑에서 출마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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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4 2026-05-11 22:35
원전같은 소리하고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