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천호성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한 가운데, 유성동 캠프에서 전략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던 A씨가 유 후보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본부장은 7일 전북교육청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 회견이 끝난 후“지난 5일 (유 후보가) 천호성 쪽으로 가면 정책국장 이상의 자리로 간다”는 내용으로 대화했다며, 통화 녹음 파일을 기자단에 전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이게 비밀이 새 버리니까 별별 얘기가 다 나오네요. 저는 형님(본부장)은 잃고 싶지 않거든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냥 옆에서 지켜봐주시고요”라며 “천호성한테 간다고 한다면 성동이가 괜찮은 조건으로 가는구나. 최소한 정책국장은 약속받고 가는구나. 그렇게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나와 있다.
A본부장은 “이번 사안으로 교육이 정치보다 더 더럽다고 생각했다. 숨 쉬는 것 빼고는 믿을 게 없다.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천호성·유성동 단일화 기자회견 말미 ‘자리 제안’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두 후보는 “매관매직이나 자리 제안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유성동 후보의 녹취록 발언은 공직선거법 제232조(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이 의심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책국장 거래 의혹 등 녹취록 논란에 대해 도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복정권 기자
유성동 캠프 본부장, '자리 약속 의혹' 통화 공개
‘자리 제안’논란...“최소한 정책국장은 약속받고 가는구나” 천호성·유성동 단일화, “자리 제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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