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 년 전, 이집트의 룩소르에 있는 왕가의 계곡(Valley of the Kings)을 방문한 적이 있다. 왕의 무덤들이 있는 곳에서 유일하게 도굴당하지 않고 3500여 년 만에 이집트의 파라오(왕)인 투탕카멘의 미라와 부장품들이 쏟아져 나와서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이 있어서 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발굴 당시의 유물은 이집트의 박물관으로 옮겨졌지만, 투탕카멘의 미라는 발굴 당시부터 줄곧 자신의 무덤에서, 자신의 영원한 안식처에서 평안히 잠들고 있었다. 이집트인들의 여론이 파라오(왕)는 발견된 장소에 그대로 영원한 안식처에 모셔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기 때문이다. 3500여 년 전의 인간 투탕카멘… 그 파라오(왕)를 대면하는 순간, 가슴 뭉클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우리의 무왕님(서동)은 지금 어디에 계시는가?
2017년에 발굴했으니 약 10여 년은 본인의 영원한 안식처인 무덤을 떠나 어느 실험실이나 차디찬 수장고에 계시지 않은지…
우리의 무왕님은, 우리의 친근한 서동은, 발견된 장소인 고향 익산에 안치되어 영원한 안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집트의 파라오(왕)인 투탕카멘처럼 말이다.
익산 국립박물관에 있는 무왕의 널(관)을 가져다 현장에 안치하고 무왕의 전신 뼈는 평안히 널(관) 안에 잘 모셔야 한다.
그것이 우리 익산인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익산이 백제의 왕도임을 알리는 일이고, 초·중·고 국정 교과서에 익산이 백제 왕도임을 수록하게 하여 백제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북한의 평양시 강동군에는 바닥너비 50m, 높이 약 22m에 달하는 대형 화강암 돌무덤인 「단군릉」이 있다.
북한은 이곳이 단군부부의 뼈가 나와 유골을 측정해온 결과 5000여 년 전의 것이라 주장하며, 단군이 실존 인물임을 확정하고 지금처럼 웅장한 돌 석조물의 모습으로 단군릉을 건설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 무왕은 어떠한가?
왕무덤의 상징인 석조무덤이 있다는 사실과, 탄소연대 측정 당시에 무왕의 사망 시기와 일치하고(641년), 뼈의 분석 결과도 60대 이상의 남성으로 판명되었는데 무왕은 41년이라는 긴 재위 기간을 가졌기에 사망 당시엔 고령이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무왕의 기골이 장대했다던 문헌기록(뼈와 일치)과 일치하였으며, 대대로 이어왔던 서동무왕능의 설화가 있지 않았던가! 완벽한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무왕능의 실존기록이므로 우리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중국 시안의 진시왕릉 옆에 있는 세계 8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병마용 갱이 대형 건물로 덮어씌워서, 사시사철 눈비가 와도 그 고대시설을 보호하고 있듯이, 우리도 항온항습 시설한 무왕을 안치한 무덤을 중심으로, 무덤과 같은 대형 돔(Dome)으로 건축한다면, 전국의 수학여행 학생들이 찾아와
바른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전 국민, 전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뜨거운 장소(Hot Place)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하루빨리 우리의 무왕이, 우리의 서동이 우리의 곁으로 모셔와야 하지 않은가? /김완수 사)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 전 위원장, 남북극 26차 탐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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